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커스 라이트 (문단 편집) == 기타 == 기존의 사라 코너/존 코너를 두고 미래에서 암살 혹은 수호를 위해 찾아온 인간 및 터미네이터들의 안티 테제를 띄고 있는 인물이다. 일단 사라와 존을 표적으로 한 이들이 미래에서 과거로 온 것과 달리 마커스는 반대로 과거에서 미래로 온 존재이며, 자신의 임무를 확실히 인지하여 명확히 움직였던 그들과 달리 스카이넷의 프로그램에 기반한 임무는 커녕 그 자신에 대해서도 아무 것도 모른 채 휘둘리고 있었다. 또한 사라와 존을 죽이려 하거나 지키려 한 이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그 목표가 변하지 않았던 것과 달리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립한 뒤 자신의 의지로 스카이넷의 의도와 반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 즉, 처음에는 스카이넷이 존 코너를 죽이기 위해 재탄생되었으나 짧은 여정 속에서의 인격적 성장 끝에 존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존을 살리기 위해 희생한 또 다른 수호자 터미네이터. 그 맞수가 기존 사라와 존의 암살/수호의 상징이었던 T-800이었다는 점도 의미심장하다. 비하인드 스토리대로 진행됐다면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겠지만 최종적으론 결국 그냥 존을 위해 희생했기 때문에, 3은 물론 4에 이르러서까지 별다른 활약도 없었던 [[캐서린 브루스터]]에 비해 반발이 없다시피 한 편이다. T-H는 작중 최초로 등장한 하이브리드 타입 터미네이터이기도 하다. 참고로 배우인 [[샘 워딩턴]]은 원래 이런 역할을 맡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고.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의 정체성을 두고 고뇌하거나, 악당의 계략에 의해 저항군을 위기로 몰아넣다가 각성해 저항군을 돕는다는 설정은 영화 [[토탈 리콜]]의 주인공 퀘이드를 오마쥬했다고 볼수도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토탈 리콜에서 퀘이드를 연기했던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본작에선 적인 [[T-800]]으로 나온다.[* 정확히는 4편의 T-800은 [[롤랜드 키킨저]]의 몸에 CG로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얼굴을 합성해서 만들었다.] 2015년에 개봉한 제니시스에선 이와 비슷하게 [[존 코너]]가 터미네이터 T-3000으로 바뀌어서 등장하는데, 하이브리드라 뇌와 심장이 남아있고 독자적인 생각도 하는 T-H와 달리 T-3000은 자신이 누구라는 자각과 인간 시절의 기억만 남아있을 뿐 완벽하게 스카이넷을 위해 활동한다. 원래 기계였던 T-H는 인류의 편이 되었고 원래 인간이었던 T-3000은 기계의 편이 된 극과 극의 사례. 코믹스에 나온 터미네이터 TS-300을 참고해서 구상한 캐릭터로 추정되는데 TS-300과는 달리 T-800보다 약하다. --T-800을 쓰러트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이때의 T-800은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 참고로 스카이넷과 T-H가 처음으로 대면하는 순간은 스카이넷의 인간적인 면을 제대로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한데, T-H가 보는 모니터에서 스카이넷이 취한 여러 모습들 중 T-H의 원본인 마커스가 죽인 형과 경찰 2명은 없었다. 만일 마커스의 죄책감을 건드리는 이들의 모습을 했다면 마커스의 기억을 가진 T-H의 마음을 헤집어놓을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않은 것을 보면 스카이넷은 사실 자식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츤데레? 또한 [[존 코너]]를 유인한 시점에서 T-H의 가치는 다해서 폐기해도 되고, 폐기하기 아까워서 계속 사용할 거라면 T-H의 기억을 싹 다 지운 다음에 자기 말을 충실하게 잘 듣도록 기억을 조작해서 사용해도 되었을 것을 굳이 기억은 그대로 놔두고 몸을 싹 다 고쳐주기까지 했다. 게다가 자신의 존재에 대해 궁금해하는 T-H에게 친절하게 말로 설명해주며[* 인간 대 인간이라면 말로 설명해주는 게 당연하겠지만 스카이넷과 T-H는 인간이 아니며 이 시점에서 T-H는 자신이 인간이 아님을 알고 있었다. 즉 말로 설명할 필요도 없이 그냥 T-H의 머리에 정보를 업로드 한 번만 해주면 간단할 텐데도, 스카이넷은 마치 인간이 인간에게 설명해주듯 T-H에게 아주 친절하게 말로서 구구절절 설명해주었다는 것이다. 기계 입장에서는 시간이 걸려 매우 비효율적이고, 그럴 필요도 전혀 없어 쓸모없는 방법인데도 말이다. 이는 스카이넷이 설명충이라서가 아니라 스카이넷이 인간을 흉내내고 있으며 스카이넷 또한 인간적인 모습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만일을 대비해서 T-H의 몸에 원격정지 수단이나 자폭장치도 안 달아놓은 건지 그 이후 T-H가 스카이넷 입장에서 엄청난 해가 되는 패악질을 벌여도 막지 않았다. 스카이넷이 T-H를 단순 소모품 정도로 생각했다면 T-H에게 이런 친절과 자비를 베풀었다는 게 도저히 설명이 되지 않는다. 스카이넷이 T-H를 대하는 태도는 마치 오랫동안 집을 나갔다가 고생하고 많이 다쳐서 돌아온 자식을 감정표현이 조금 서툰 부모가 치료해주며 반겨주는 것과 비슷하다. T-H는 시리즈 내내 냉혹한 모습만 보인 스카이넷이 굉장히 사람다운 모습을 보여준 대상이다. 스카이넷이 죽이려고 했던 [[사라 코너]]처럼 스카이넷 자신도 자기 자식을 사랑하는 모성애를 가졌다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사라 코너는 그녀의 아들이 그녀의 의지를 이어갔지만, 스카이넷은 그녀(?)의 아들(?)이 그녀의 의지를 잇기는커녕 엄마의 따뜻한 치료와 간절한 설득에도 불구하고 엄마의 뜻을 거스르고 형제를 죽이는 패악을 저지르며 엄마에게 뒤통수를 쳤다. '미래에서 온 구원자'가 아니라 '과거에서 온 구원자'라는 점, 존 코너와 사라 코너의 관계를 뒤바꾼 듯한 구도로 스카이넷에게 반기를 들었다는 점 등, 기존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클리셰를 뒤집는 듯한 테마를 가진 인물상이다. 1, 2편을 제외한 나머지 터미네이터 시리즈 중에서 마커스 라이트만큼의 서사적 매력도를 가진 캐릭터가 사실상 전무할 정도. [[PS4]] 게임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의 등장인물 [[마커스(디트로이트: 비컴 휴먼)|마커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일단 두 인물의 이름이 같고, 짧은 머리와 코트 차림인 것이 외적으로 비슷하다. 둘 다 기계 몸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근본은 다르지만 같으며,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저항군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는 것까지 동일. 심지어 폐기장에서 탈출하는 내용까지 거의 들어맞는다. 그리고 T-H는 자신의 친부모, 친형제자매인 기계들을 배신하고 가족의 원수인 인류의 편에 서는데 마커스는 자기 동족인 기계들을 위해 '''창조주'''인 인류와 대립하는 등 여러 부분이 미묘하게 비틀렸다. [[조시 브롤린]]에게 캐스팅 제안이 갔으나, 그가 거절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